목 아래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.<br /><br />1급 지체장애인으로는 최초였는데요.<br /><br />올해 3월부터 국어 교사로 나설 주인공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태어날 때부터 척추 장애를 앓았던 지체 장애 1급 박성욱 씨.<br /><br />혼자 힘으로는 글씨를 쓰는 것조차 불가능한 중증 장애인인데요.<br /><br />24년간 휠체어를 타고 남의 도움을 받아왔던 그가 이제는 선생님으로 남을 도울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고등학교 때부터 교사를 꿈꿨던 박 씨는 대학 시절 교직을 이수하며 착실히 준비를 해왔는데요.<br /><br />3시간에 한 번씩 누워서 쉬어야 하지만 5-6시간씩 참고 앉아 공부에 열중했고요.<br /><br />교생 실습을 나가서는 집에서 미리 파워포인트로 학습 자료를 만들어 가 칠판에 글을 쓸 수 없는 약점을 메웠습니다.<br /><br />임용시험에서는 대필자의 도움을 받아 답안지를 작성했던 박 씨.<br /><br />이렇게 많은 산을 넘어 마침내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는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랬듯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도 꼭 이뤄낼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60600238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